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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마리엔 대표 정우정입니다.
나이는 인생의 중반을 넘어서고 있지만 마음과 열정은 무엇이라도 해 낼 수 있을 것 같은 청춘입니다.
남은 여생동안 그간의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와 열정을 바탕으로 이웃과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핵가족화와 개인주의적 성향의 심화, 취업의 어려움 등으로 결혼을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나 국가적 차원에서 보면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입니다.
결혼을 기약 없이 미루고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난다는 것은 저출산의 문제와 고령화 사회의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와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결국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향후 국가적으로 엄청난 위험과 재앙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 올 수 있음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저도 결혼하여 세 자녀를 낳고 살면서 여러 가지 인생의 파고를 겪으며 살았지만
혼자가 아닌 둘이라서 이겨낼 수 있었고 외롭지 않았고 든든했고 그 어떤 힘든 일 앞에서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같이 의논하고 함께 공유하고 동고동락 할 유일한 내편을 얻는 숭고한 의식 결혼! 그 얼마나 가슴 떨리는 일입니까?
안도현 시인의 ‘연탄 한 장’ 이란 싯귀가 때로는 저의 삶을 성찰하게 합니다.
삶이란
나 아닌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이 되는 것
젊은이들의 희망찬 웃음소리와 어린아이들의 노랫소리로 넘쳐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